▲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2일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18일 도쿄 거리에서 유세 연설을 한 후 자동차에 올라타 창 밖으로 몸을 내밀고 손을 흔들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제48회 일본 중의원 선거가 22일 오전 7시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아베 신조 총리가 지난달 중의원을 해산한 데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평화 헌법 개정과 소비세, 원전, 일명 학원 비리 문제 등에 대한 현정권의 신임 여부를 평가하는 의미가 있다고 일본 언론과 뉴시스 등이 밝혔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며 개표 윤곽은 23일 새벽쯤 판명될 전망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소선거구에서 289명, 비례대표 선거에서 176명 등 465명을 뽑는다.

그간 다수의 여론 조사에서는 아베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압승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만약 여당의 압승이 현실화되면 전쟁 가능한 국가를 만들기 위한 아베 총리의 개헌 작업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이번 총선에서는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창당한 희망의 당과 에다노 유키오 대표의 입헌민주당 중 제1야당이 어느 쪽이 될 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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