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란’ 이동경로. (출처: 기상청)

동해남부 먼 바다서 최대 6~7m 높은 물결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제21호 태풍 ‘란’이 일본열도로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쳐 22~23일까지 부산, 울산, 경남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풍은 최대 순간풍속 20㎧ 이상 부는 곳도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부산 동쪽과 울산을 중심으로는 22일 오후부터 밤사이 5㎜내외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해상은 태풍이 북동진함에 따라 풍랑주의보가 발표되겠고, 특보지역 확대와 특보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남해동부 먼 바다와 동해남부 먼 바다에서는 최대 6~7m의 높은 물결이 이는 곳도 있겠다.

태풍 ‘란’은 22일 새벽 3시를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560㎞ 부근 해상에 위치했으며 북동진하고 있다. 란은 오는 23일 오후 3시경에는 일본 도교 북북 동쪽 약 190㎞ 부근으로 이동하며 강한 강도의 태풍형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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