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중앙도서관 조감도. (제공: 남양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9년 말 개관 예정… 13번째 공립
다산정약용 철학·서재 개념 담아 설계
에너지 제로 자연친화적 허브도서관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2020년 인구 100만 도시를 목전에 둔 남양주시가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문화공원 내에 2019년까지 전국 5위권 규모의 중앙도서관을 건립한다.

남양주시 중앙도서관은 부지면적 2만 1501㎡에 건축연면적 1만 2800㎡, 지하1층·지상3층의 대형 도서관으로 남양주에서는 13번째 공립도서관이다.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자립율 100%인 미래형 건축물로 설계돼 자연친화적이고 기능적인 도서관으로 향후 남양주시 12개 권역별 공공도서관의 허브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21일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박유희 남양주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각급 기관장과 사회단체장 그리고 지역주민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책 읽는 시민, 다산의 도시 남양주 선포식’과 함께 지경다지기, 작가 특별초청 강연회 등 기념행사 그리고 라디오쇼 축하행사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문화축제행사가 펼쳐졌다.

▲ 21일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문화공원 중앙도서관 건립부지에서 진행된 도서관 기공식. (제공: 남양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기공식 축사를 통해 “남양주시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념인물 ‘다산정약용 선생’을 배출한 문화도시이자 세계 최초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라며 “새로 건립될 중앙도서관은 전국 5위권 규모로서 정약용선생의 철학과 서재의 개념을 배경으로 설계되고 ‘에너지 제로’의 미래형 건축물”이라고 소개했다.

기념식은 도서관 영상물 상영, ‘책 읽는 시민, 인문도시 남양주!’ 선포와 기공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착공에 들어간 중앙도서관 외에 화도읍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화도천마도서관도 지난 9월 설계를 시작해 2019년 하반기 개관 예정으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