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나주금빛축제가 전남 나주시 중앙동에서 열린 가운데 나주금빛상점상가상인회 관계자가 축제 개막을 알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품바타령·색소폰·통키타 연주 등 다양한 이벤트 ‘인기’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주말인 21일 오후 전남 나주시 중앙동에서 나주 원도심 상권 활성화 및 한전공대 유치를 위한 ‘2017 나주 금빛축제’가 열렸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나주금빛상점상가상인회 주관, 나주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손금주 국회의원, 김판근 나주시의장, 장행준 나주시부의장, 이민준·김옥기 도의원 등과 시민 200여명이 함께 했다.

이 자리는 한전공대를 나주로 유치해 침체한 원도심을 살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사회는 김양순 금남동 도시재생협의체 회원(전남타임스 편집국장)이 맡았다.

▲ 21일 오후 전남 나주시 중앙동에서 열린 2017 나주금빛축제에서 강인규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강인규 나주시장은 인사말에서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선 한전공대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러가지 낙후된 시설보강에도 더욱 힘쓰고 우리 나주 원도심이 이런 축제와 한전공대 유치로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금주 국회의원(나주·화순)은 “나주 원도심 주민께는 항상 죄송한 마음이 든다. 원도심 침체에도 이 곳을 지켜준 것에 감사하다”며 “한국전력과 국회, 정부, 청와대 등을 오가면서 한전공대를 (나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1일 오후 전남 나주시 중앙동에서 2017 나주금빛축제가 열린 가운데 손금주 국회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어 난타, 가요, 색소폰 연주, 라이브 통키타 연주, 밸리댄스, 품바타령, 경품 추첨(온누리 상품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를 찾은 한 주민은 “오랜만에 원도심이 들썩거리니 사람 사는 동네같고 힘이 난다”며 “이런 축제를 지속해서 하고 외지에도 많이 알려서 지역 상권이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한전공대가 이왕이면 나주로 와서, 이곳이 젊은이들로 넘쳐나는 거리로 조성됐으면 좋겠다”며 “나주시민이 다같이 이번 기회에 힘을 모으면 이뤄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 2017 나주금빛축제 개막에 앞서 품바 차림의 한 시민이 흥을 돋우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21일 오후 전남 나주시 중앙동에서 2017 나주금빛축제가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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