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내 한 주유소. 10월 3째주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상승하면서 휘발유 가격이 1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휘발유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주 연속 가격이 올랐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2.2원 오른 리터(ℓ)당 1505.3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전주 대비 2.5원 오른 1296.4원/ℓ으로 1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원유재고 및 생산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원유의 재고와 생산감소, 이라크와 KRG(쿠르드자치정부) 교전발생, 미국의 이란 제재 부활 가능성 등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국내 유가도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월 셋째주 휘발유 가격을 상표별로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가격이 전주 대비 3.4원 올라 1473.8원/ℓ였고 경유는 3.8원 오른 1264.7원/ℓ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609.6원/ℓ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가격 대비 104.3원 비쌌다. 경남은 1481.1원/ℓ으로 전국 최저가였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현대오일뱅크가 전주 대비 14.6원 상승한 1454.8원/ℓ, 경유 공급가격 27.2원 오른 1233.5원/ℓ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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