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출처: 뉴시스)

항공기 80대 규모… 바다 위의 군사기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1일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배수량 10만 4200t) 항모 강습단이 부산항에 입항했다.

이날 입항한 로널드 레이건 항모 강습단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한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마치고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도착했다.

로널드 레이건호는 미 해군 7함대 소속으로 일본 요코스카에 배치된 제5 항모강습단의 기함으로 이른바 니미츠급 핵 추진 항모다.

갑판의 넓이는 1800㎡로 축구장 3개 넓이다. 갑판에는 슈퍼호넷(F/A-18) 전투기, 전자전기(EA-6B), 공중조기경보기(E-2C) 등 항공기 80여대가 탑재돼 있다.

이는 어지간한 1개 국가 공군력과 맞먹어 핵 추진 항모를 ‘바다 위의 군사기지’로 부르기도 한다.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은 일주일 가량 부산에 머물며 문화적 교류를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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