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형 신고리원전 공론화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신고리5·6호기의 ‘운명’을 좌우하는 공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신고리5·6호기 ‘건설재개’ 결론… 대정부 권고안 발표 ☞ (연관기사)

신고리5·6호기 건설공사가 재개하는 데 동의한다는 신고리5·6호기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의 결론이 발표됐다. 정부가 시민참여단의 결론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만큼 신고리 공사 재개는 신속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공론화위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건설재개’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시민참여단의 최종 4차 조사결과는 건설재개 59.5%, 중단 40.5%로 조사됐다.

◆朴 징계한 한국당… 탄핵 7개월 만에 정치적 결별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결국 정치적 결별을 선택했다. 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탄핵된 지 7개월여 만이다. 한국당 윤리위원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박 전 대통령과 친박(친박근혜) 핵심인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해 ‘탈당 권유’ 징계를 내렸다. 탈당 권유 징계를 받고 10일 이내에 탈당 신고서를 내지 않으면 별도의 윤리위 의결 절차 없이 제명된다는 점에서 사실상 출당 조치인 셈이다.

◆文대통령 “‘국민경찰’로 거듭나야… 내년 수사권조정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72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검·경 수사권 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 두 기관의 자율적인 합의를 도모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중립적인 기구를 통해 결론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수사권 조정과 함께 자치경찰제 도입에 대해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98회전국체전]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98회 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했다.

▲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20일 막이 오른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오바마·부시, 트럼프 향해 따끔한 훈계… “분열의 정치 말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조지 W.부시 두 전직 대통령으로부터 따끔한 훈계를 들었다. 오바마, 부시 전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를 ‘분열의 정치’로 규정하면서 정조준하고 나선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뉴저지 주(州) 뉴어크에서 열린 필 머피(민주) 주지사 후보 지지연설에서 “수 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분열의 낡은 정치를 거부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가 구체적인 대상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가리킨다는 게 외신들의 주요 분석이다.

◆‘모스크바 비확산회의’에 남·북·미 관료 집결… 접촉 가능성 주목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막한 국제 핵 비확산회의에 남북 관료가 나란히 참석하면서 접촉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현지시간)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회의엔 한국을 포함해 북한과 미국 등 40개국에서 전·현직 관료, 외교관 등 200여명이 모였다. 한국에선 이상화 북핵외교기획단장, 북한 측에선 최선희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이 참석했다. 미국은 제이슨 레브홀즈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한국과부과장 등을 파견했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 북미 또는 남간 간 공식 회동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24일 그리스 올림피아서 채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24일 그리스 올림피아 채화된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림픽의 근원지인 그리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채화는 헤라신전에서 진행되며 대사제와 여사제가 성화를 들고 입장해, 고대로부터 진행된 올림픽의 가치와 역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통상 채화 뒤 첫 주자로는 그리스올림픽위원회에서 지정하는 그리스 출신 인물이 나서고, 이어 개최국이 선정한 인물이 두 번째 주자가 되는데, 2018 평창대회 홍보대사인 박지성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그 역할을 맡는다.

▲ 함평국화대전이 20일 개막식을 열었다. 함평국화대전은 오는 11월 5일까지 열린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깊어지는 가을 국화 향기 가득한 함평으로 

20일 함평국화대전이 개막식과 함께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가운데 함평엑스포공원에 들어서기도 전에 코끝에서 먼저 진한 국화향이 느껴진다. 함평군은 올해 축제를 ‘천억 송이 국화꽃의 향연’, ‘전국 최고의 국화축제’ 라는 타이틀을 걸고 지난 7월부터 무더위 속에서도 담당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 주제는 ‘국화 향기 가득한 함평으로’다. 이에 걸맞게 함평군은 다양한 기획 작품과 수준 높은 분재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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