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혈증, 유명 중견 여배우도 사망케 해 (출처: SBS)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서울 유명 한식당인 한일관 대표가 이웃집 개에 물려 패혈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같은 패혈증으로 사망한 중견배우 윤소정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우 윤소정은 지난 6월 향년 7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사인은 패혈증이며 다른 지병은 없었다고 한다.

윤소정은 지난 1961년 연극배우로 데뷔, 스크린과 브라운관, 연극 무대까지 오가며 열연을 펼쳤다. 특히 영화 ‘올가미’서 아들에 집착하는 시어머니 진숙 역을 실감나게 표현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발열, 빠른 맥박, 호흡수 증가, 백혈구 수의 증가 또는 감소 등의 전신에 걸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원인이 되는 감염 부위는 신체의 모든 장기가 가능하다. 폐렴, 신우신염, 뇌막염, 봉와직염, 감염성 심내막염, 복막염, 욕창, 담낭염, 담도염 등이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이러한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 원인 미생물이 혈액 내로 침범하여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미생물이 혈액 내로 침투하지 않더라도 신체 일부의 염증 반응 및 염증 물질의 생성에 의해서 전신적인 패혈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신체 장기 기능의 장애나 쇼크 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사망률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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