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용부두에 정박 중인 3015함에서 목포 삼성어린이집 어린이들의 기념사진 (제공: 목포해양경찰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해경 경비함정에서 해양안전교육을 받고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해경함정 공개행사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전용부두에 정박 중인 3015함에서 목포 삼성어린이집 어린이와 교사 40명과 함께 함정공개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바다에서는 구명조끼를 입기’ ‘어른들과 함께 물놀이하기’ ‘수영하기 전 준비운동 하기’ 등 해양안전수칙을 배우고 심폐소생술을 직접 해보며 어린이 안전지킴이의 능력을 쑥쑥 키웠다. 어린이들은 조타실에서 쌍안경으로 먼바다를 살펴보고 멋진 함장님이 돼 조종도 해보면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앞서 목포해경은 전날인 19일에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청소년과 관계자 12명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함정 공개행사를 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오는 27~29일 목포 항구축제 기간인 3일간 3000톤급 함정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는 별도의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되며 오전 9~11시, 오후 2~4시에 목포해경 전용부두를 방문하면 함정공개행사를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전용부두 함정공개행사와 함께 삼학도 축제 행사장에서는 해양경찰 체험부스를 열어 어린이 제복입기, 단속 장구류 체험,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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