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제공: 광산구청)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민형배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광주 광산구청장)이 사회연대경제를 위한 프랑스 전국 지방정부네트워크(RTES)와 19일(이하 현지 시각) 상호협력의향협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RTES가 사회적경제 강화를 위해 국제 협정을 체결한 파트너는 한국이 최초다.

협정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국과 프랑스의 연대와 협력을 규정한다. 구체적으로 교육, 사회적경제, 혁신과 지속할 수 있는 발전을 위한 교류, 각 기관의 국제회의 지원, 사회적기업 정보 공유, 정책 벤치마킹 등이다.

협정식은 19~20일 프랑스 니오르에서 열린 프랑스 전국 사회연대경제·사회혁신 포럼(Forum National de ESS&IS)에서 가졌다. 민형배 구청장, 패트리샤 안드리오 RTES 부회장, 파스칼 두포르스텔 RTES 뉴아키텐지역 부의장, 송경용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공동의장,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 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 채인석 경기 화성시장이 함께했다. RTES에는 현재 120개 프랑스 지역정부가 가입돼 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RTES와 전국 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는 사회연대경제 확산에 관심을 두고 지역에서 정책이 시작되고 국가로 전파한다는 점에서 같은 사회연대경제 원리를 갖고 있다”며 “구체적인 교류로 한국과 프랑스, 더 나아가 다른 나라의 사회연대경제 성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19일 첫 공식일정을 시작한 민 구청장은 20일 오전 크리스토프 이티에 프랑스 총리실 산하 사회연대경제 특별 고문관과 간담회를 가진 후 프랑스 전국 사회연대경제·사회혁신 포럼 개회식에서 협의회 대표로서 연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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