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감사 일주일째인 20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위원회 활동은 숙의 민주주의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공론화 사회적 합의 존중할 것”

[천지일보=김정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0일 신고리 5·6호기 원전 공론화위원회의 최종 권고안 발표와 관련해 “지난 3개월 동안의 활동은 숙의 민주주의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우 원내대표는 “그간 중요 국책 사업 결정 과정에서 특히 전력 정책 과정에서 국민들이 소회됐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번 공론화 위원회는 에너지 정책 결정에 민주적 과정을 확보하는 매우 중요한 전기가 됐다”며 “이번 공론 조사가 사회적 갈등 사항을 해결하는 성숙한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론화 과정에서 도출된 사회적 합의를 정부여당은 존중하겠다”며 “이번 공론화 위원회를 계기로 정치권이 에너지 정책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에게 보다 바람직한 에너지 정책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이번 공론화 과정은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모색하는 새로운 민주주의 의사 결정 방법을 시도하는 시간과 과정이었다”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공론화 위원회에서 어떤 결정이 나도 국민의 뜻인 만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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