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CIA)국장.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19일(현지시간) 북한이 미국을 타격할 핵 능력을 보유하는 과정이 정점에 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핵 능력을 완성하기까지 몇 개월만을 남겨놓았을 가능성을 암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폼페오 국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국가안보포럼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에 대해 “정책적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북한이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그 정점에 달한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면서 “북한이 그 능력에까지 충분히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은 5년 전보다 (핵무기 능력 완성에) 근접했다”면서 “5개월 후에는 오늘 현재보다 더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폼페오 국장은 이어 “만약 당신이 (북한이 이런 핵 능력을 보유하기까지) 몇 개월이 걸린다고 얘기한다면, 우리의 상세한 분석 능력은 어떤 면에선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무기 능력 완성을 위한 마지막 단계를 어떻게 중단 시킬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핵 야망을 중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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