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2시께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2시께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날 이낙연 총리는 묘역에서 헌화 분향한 뒤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에서 묵념했다.

이 총리는 방명록에 “나라다운 나라로 사람 사는 세상, 이루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못난 이낙연”이라고 적었다.

이 총리는 참배 후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비공개로 만났다.

총리실에 따르면 권 여사는 장군차와 진영단감을 다과로 내고 환하게 웃으며 이 총리를 맞았다. 권 여사와 이 총리는 서로의 안부를 물어본 뒤 담소를 나눴다.

이 총리는 취임 이후 두 차례 봉하마을 방문을 연기한 바 있다. 지난 7월 14일 봉하마을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국회 예결위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처리에 발이 묶였고, 지난달 15일에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따른 안보 위기 고조로 방문을 다시 한 번 미뤘다.

이 총리는 봉하마을 방문 후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로 이동해 중소조선사 및 조선 기자재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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