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별 해바라기유 비교 (출처: 11번가)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bhc치킨이 최근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가격에 대한 고액 논란 보도와 관련해 “일반 해바라기유와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는 서로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bhc치킨은 튀김용 기름인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15ℓ 짜리를 6만 7100원에 가맹점에 공급, 이는 인터넷쇼핑몰에 판매하는 18ℓ 일반 해바라기유(해표 제품)와 비교해 81~93% 이상 더 비싸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19일 bhc치킨은 “치킨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해바라기유가 아닌 고올레산이 80% 함유된 고올레산 해바라기유(15㎏)를 전용 튀김유로 사용하고 있다”며 “일반 해바라기유와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는 서로 비교대상이 될 수 없고, bhc치킨의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는 타 브랜드와 비교했을 시 고가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bhc치킨은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bbq에서 인수 전 7만 950원에 판매되고 있던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의 가격을 bbq에서 인수 후 3850원을 인하해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식품공정상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와 일반 해바라기유는 식품유형에서도 별개로 분류된다.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는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여주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진 단일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일반 식용유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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