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도스 (제공: 대웅제약)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대웅제약은 항산화 효과를 가진 거담제 ‘엘도스’의 다국적 대규모 임상 시험인 리스토어 스터디(RESTORE study)가 호흡기 치료 분야 세계 3대 학술지인 ERJ(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발표됐다고 18일 밝혔다.

리스토어 스터디는 12개월간 유럽 10개국 47개 기관에서 467명의 안정형 중등증·중증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리스토어 스터디는 COPD 환자에서 엘도스 최소 허가용량인 600mg을 통상적인 유지요법과 병용했을 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됐다.

그 결과 엘도스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악화율 뿐만 아니라 악화기간이 유의하게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엘도스 투여를 통해 위약군 대비 전체 COPD 악화율과 악화기간이 각각 19.4%, 24.6% 감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임상결과에 대해 엘도스가 COPD 환자에서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투여에 관계없이 악화율을 개선시켰을 뿐 아니라 진해거담제 중에서는 유일하게 악화기간을 감소시킨 결과를 보여준 첫 번째 약제라는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박영훈 대웅제약 엘도스 PM은 “이번 임상 연구를 통해 COPD 치료 가이드라인에 권고될 엘도스 장기간 투여를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며 “엘도스는 COPD 환자에서 전체적인 악화를 줄여 뿐 아니라 증상개선 효과를 통해 기침, 가래, 숨이 차는 증상 환자에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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