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인문학 콘서트 포스터.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 인문과학대학 루체테인문학사업단(단장 오정화)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이화여대 박물관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 성과의 대중적 확산을 위해 마련돼 인문학적 깊이와 재미를 골고루 지닌 대중 강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1부 ‘힐링’, 2부 ‘소통’, 3부 ‘공감’의 주제로 구성됐으며, 각 분야 저명한 학자들의 참여로 동·서양, 시·공간을 뛰어 넘는 다채로운 강연이 펼쳐진다.

1부에서는 이화여대 교수진이 강연자로 나서 ‘검녀’ ‘스모크’ ‘원스’ ‘주생전’ 등의 작품을 매개로 문학과 영화를 통한 ‘힐링’을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문명의 교차로인 지중해의 음악과 회화, 무역 등을 소재로 ‘소통’의 의미를 논하고, 3부에서는 고려청자와 ‘공감’하기를 주제로 청자의 역사와 고려시대 문화에 대해 살펴본다.

강연은 20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주 동안 교내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지역주민, 재학생은 물론 인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연구재단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 서대문구청, 이대박물관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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