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강원도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9일 횡성읍 입석리의 잣나무 1본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으로 최종 확인돼 방역에 나선 것이다.

군에서는 2016년 2월부터 서원면 13본, 횡성읍 1본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해 모두베기(벌채 후 파쇄) 4.28ha, 예방나무 주사 179ha, 지상 방제 20ha, 항공방제 40ha를 실시하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왔지만 2017년 3월 발생 이후 6개월 만에 추가로 발생한 것이다.

이에 횡성군은 반경 감염목 반경 2km 이내의 행정리인 읍상리, 읍하리, 북천리 등 26개리 2246ha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발생지에서 5km 반경을 정밀 조사해 발견된 고사목 15본을 현미경으로 검사한 결과 추가 감염목은 더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다.

김주영 환경산림과장은 “발생지 주변으로 소구역 모두베기를(반경 20m 내외) 실시하고 누락 목이 없도록 철저히 방제사업을 진행하겠다”라며 “소나무재선충병 의심 목에 대한 신고, 화목 농가의 소나무류 수집금지와 무단 이동금지 등 소나무류 반출금지 규정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