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왼쪽부터)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장로와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백석대학교 총장 장종현 목사 등 3개 기관 대표가 종교개혁 500주년 연합예배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출처: 한국교회연합)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연합예배와 기념행사가 25일 오후 4시 천안 백석대학교 천안캠퍼스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18일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와 백석대학교 총장 장종현 목사,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장로 등 3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한교연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합예배 및 기념행사는 한교연이 주최, 백석대학교와 CTS기독교TV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기념예배는 CTS를 통해 전체 실황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날 백석대 장종현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교회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뜻 깊은 행사를 갖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종교개혁 정신에 걸맞게 한국교회가 개혁하고 갱신함으로써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해 나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감경철 장로도 “3개 기관이 공동으로 한국교회에 희망을 주는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말씀을 회복하고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사역에 앞으로도 머리를 맞대고 함께 협력해 나가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종교개혁 500주년 행사가 여기저기서 많이 열리고 있으나 일회성 행사로 그쳐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며 “‘나 스스로 내적 각성’과 ‘회개운동’으로 전개돼 한국사회가 사회 앞에서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하는 날이 오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5일 열리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연합예배 및 기념행사는 한교연 법인이사 황인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다. 사무총장대행 최구수 목사가 개회선언을 맡았으며, 합신 증경총회장 권태진 목사가 대표기도를 한다. 서기 이명섭 목사는 성경봉독을, 백석대학교 연합합창단이 특별찬양을 맡았다. 한교연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말씀 선포를 한 후 백석대학교 총장 장종현 목사의 환영사와 감경철 CTS 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진다. 축사자로는 문화체육부 도종환 장관, 기감 감독회장 전명구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예정됐다. 예성 증경총회장 이동석 목사, 호헌 총회장 김효종 목사가 특별기도를 한다. 대신 총회장 유충국 목사가 종교개혁 500주년 선언문 및 실천강령을 낭독하고 전국 신학교 신학생 대표의 실천강령 수여식 후 한교연 김요셉 목사의 축도로 예배가 종료된다.

예배 이후 2부로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백석대학교 재학생들과 전국 신학생 대표들 2033명이 신약성경 로마서를 포함한 바울 서신 2033절을 한절씩 새긴 티셔츠를 입고, 십자가 대형으로 촛불을 밝히는 행사를 통해 기네스 세계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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