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우미술관 기획전 포스터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은 현대 한국화 영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21명의 작가를 초대해 ‘한국화를 넘어-리얼리티와 감각의 세계’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한다.

이번 전시는 무안군 오승우미술관의 올해 두 번째 기획전으로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미술관 전시실 2·3관에서 전시된다. 개막행사는 27일 오후 4시에 미술관 로비에서 개최한다.

‘한국화를 넘어-리얼리티와 감각의 세계’ 전(展)은 2000년 이후 한국화에서 일고 있는 새로운 흐름을 ‘이상에서 현실로’와 ‘감각과 내면의 세계’로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현대 한국화로서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초대된 작가의 한국화 작품들은 우리 미술이 지니고 있는 지필묵의 전통과 현대 회화로서의 새로운 변용 사이에서 그 조화를 매우 다채롭게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에게 한국화 작품들이 현대 미술에 던진 전통과 현실의 문제를 통해 바로 자신의 정체성을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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