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기획공연의 ‘아침에 우리 가락(아우락)이 오는 25일 수요일 오전 11시 큰마당에서 열린다. (제공: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가을 날씨같은 색다른 국악공연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기획공연의 ‘아침에 우리 가락(아우락)이 오는 25일 수요일 오전 11시 큰마당에서 열린다.

올 상반기부터 진행된 ‘아우락’은 저녁시간에 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운 관객들을 위해 오전시간에 60분 동안 진행하는 스토리텔링 콘서트다. 영상이 전해주는 시각적인 효과와 음악이 들려주는 청각적인 요소로 볼거리 가득하며 익히 알고 있는 전래동화에 국악기의 소리가 함께 전해지며 색다르면서도 재미있는 국악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강원도 원주에 있는 치악산에 얽힌 설화로 다소 슬프지만 따뜻한 교훈을 주는 ‘은혜 갚은 꿩’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국악적 소재로 크로스오버 음악을 만드는 해금연주자‘꽃별’이 출연하여 이야기에 음악적 감성을 불어 넣는다.

해금연주자 ‘꽃별’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연주 스타일과 소탈한 무대 매너로 관객과 방송, 언론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현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방송과 라이브 연주를 중심으로 왕성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재문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 “오전 공연이니 만큼 재미있고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퓨전국악으로 구성했다”며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전통국악과는 또 다른 면의 국악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니 놓치지 마시고 꼭 관람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우락’은 시리즈로 진행되는 공연으로 11월 29일 ‘머슴이 된 샛별’, 12월 13일 ‘할미꽃 전설’ 2번의 공연이 남아있다.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기획공연 ‘아침에 우리 가락(아우락)이 오는 25일 수요일 오전 11시 큰마당에서 열린다. (제공: 대전시립연정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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