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0회 윤광열 약학상 수상자 한정환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 (제공: 동화약품)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부채표 가송재단은 대학약학회와 공동 제정한 제10회 윤광열 약학상 수상자로 한정환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한 교수는 후성유전학 분야 선구자로 질환을 유발하는 유전자 발현 원리를 규명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방세포분화를 촉진하는 특정 단백질의 역할과 기능을 확인해 후성유전학에 기반을 둔 비만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해당 연구는 세포생물학 분야 학술지 ‘몰레큘러 셀’(Molecular Cell)에 게재됐다. 시상식은 19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리는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윤광열 약학상은 약학계 발전에 기여도가 크고 10년 이상의 연구업적이 탁월한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된다.

한편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 아래 고(故) 윤광열 동화약품 회장과 부인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으로 2008년 4월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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