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부산고등어축제’ 리플릿. (제공: 부산 서구청) 

구 승격 60주년 기념, 체험 및 참여, 공연, 경연, 투어 등 ‘다채’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국민생선 고등어를 테마로 한 국내 최대 수산물축제인 ‘제10회 부산고등어축제’가 오는 27~29일 송도해수욕장·부산공동어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산 서구·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부산서구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축제는 서구 승격 60주년, 축제 10주년의 뜻깊은 해에 열리는 만큼 규모나 내용 면에서 역대 최고 수준이다.

먼저 개막식은 첫날인 27일 오후 7시부터는 축제 10주년 기념 특별콘서트가 펼쳐지며 정훈희·홍진영·장미여관·서지오·조승구 등 특급가수들이 출연해 축제의 서막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체험 및 참여 행사, 공연, 전시, 경연대회, 투어행사, 특별행사, 부대 행사 등 기발하고 유쾌한 각종 프로그램이 사흘 동안 펼쳐진다.

명품 고등어요리관과 푸드코트에서는 고등어회·고갈비를 비롯한 다양한 고등어요리와 각종 먹거리가 축제의 재미와 흥을 돋울 예정이다.

특히 맨손 고등어 잡기를 비롯해 카약 타고 보물(고등어)찾기, 고등어 깜짝 경매, 부산공동어시장 현장체험, 고등어 화덕구이 체험, 도전! 고등어 골든벨 등 고등어 축제의 킬러콘텐츠인 체험 및 참여 행사로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노래자랑대회를 비롯해 고등어맨 종이배 경주대회, 송도 핫 스테이지 경연대회, 魚감만족 고등어요리경연대회 등 푸짐한 상금과 상품이 내걸린 경연대회도 다양하다.

또 해상케이블카·오토캠핑장·임시수도기념관 등 지역 관광인프라와 연계한 관광투어 ‘고등어랑 1박 2일’과 고등어 누리 투어 등이 새로 선보이고 고등어캐릭터 샵, 고등어 토탈공예 등 20여 개의 체험·판매·전시 부스들은 오후 9시까지 연장·운영된다.

특별행사로는 청소년 사진콘테스트와 부산고등어축제 포토제닉 이벤트가 첫선을 보이고 바다 사랑 문예 창작 경연대회, 고등어 특별 이벤트, 자전거 100대·김치냉장고·고등어 등 푸짐한 경품이 걸린 남항대교 걷기대회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보건복지부 공모 ‘지역축제 나눔 활성화 사업’으로 나눔행복관이 운영되며 부산과학기술협의회의 ‘W-science 페스티벌’,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의 ‘송도 바다, 빛 축제’ 등 이색행사가 부대 행사로 열려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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