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박물관이 개관 9주년을 맞아 내년 5월 5일까지 특별기획전 ‘교통·통신’을 개최한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내년 5월 5일까지, 교통·통신 관련 유물·자료 70여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박물관(관장 최용인)이 개관 9주년을 맞아 18일 특별기획전 ‘교통·통신’ 개막식이 열렸다. 기획전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내년 5월 5일까지 개최한다.

천안박물관에 따르면, ‘교통·통신’전은 오래전부터 교통의 중심지였던 천안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자 기획했다. 초등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우는 옛날 교통과 통신 관련한 유물·자료 등 천안박물관 소장품 7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가마·짚신·인력거·사인교·휴대전화 등 시대에 따라 변화된 교통·통신 관련 생활상이 담긴 유물을 가까운 과거부터 먼 과거 순으로 구성했다.

▲ 2부 할아버지·할머니 추억 속에. ⓒ천지일보(뉴스천지)

1부 아빠·엄마 어릴 적에는 1990년대 이후, 2부 할아버지·할머니 추억 속에는 1900년대 전후, 3부 조상님의 기록 속에는 조선 시대 전후의 교통·통신 등의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 또 전시와 함께 ‘봇짐 메고, 짚신 신기’ ‘과거시험 보러 가는 선비처럼 갓 쓰고 사진 찍기’ 체험과 주말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천안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천안박물관 학예 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로 교통과 통신의 발달 흐름을 통해 관람객들이 미래에 도입될 수단들을 상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해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김영수 시의원, 서정호 아산정린박물관 관장, 능현 스님, 관람객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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