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지사 한경호 권한대행이 18일 부마민주항쟁 38주년을 맞아 ‘제1회 창원시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한 권한대행, 도지사 자격으로는 처음 참석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18일 부마민주항쟁 38주년을 맞아 ‘제1회 창원시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했다.

앞서 창원시는 제37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서 “부마 민주항쟁일 시 기념일로 제정하겠다”는 약속을 통해 즉시 조례 제정을 착수해 2017년 2월 공포됐다.

도는 이번 행사를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성지 창원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민주화의 물꼬를 튼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은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6월 민주항쟁으로 이어졌다”며 민주화의 결정적인 계기를 한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저평가되어 온 부마항쟁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부마민주항쟁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창원시와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 날 기념식에는 한경호 대행을 비롯해 창원시장, 창원지역 시·도의원과 민주화 운동 관련 단체,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도에서는 지난 2011년 ‘경상남도 민주화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부마민주항쟁, 6월 민주항쟁 등 도내 민주화운동 관련 조사·기념사업에 대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내년부터는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한경호 권한대행이 18일 제1회 창원시 부마항쟁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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