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서울 한강 성동지대에서 AI 확산을 막기 위해 통행로를 차단한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DB

예찰지역 지정·이동제한 해제
철새 남하 시기 예찰활동 지속

[천지일보=남승우 인턴기자] 지난 13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던 강서습지생태공원, 중랑천 채취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검사 결과, 고병원성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에서 2건은 저병원성 AI(H5N3), 2건은 AI 바이러스 미검출로 최종 확진됨에 따라 18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과 가금류의 이동제한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강서습지생태공원과 중랑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AI 항원(H5) 검출이 확인(13일)돼 서울시는 14일 검출지역 중심 반경 10㎞를 방역지역(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의 닭, 오리 등 가금류의 이동제한과 소독 등 방역조치를 실시했었다.

철새도래지 차단방역을 위해 시민 출입을 일부 통제했던 강서습지생태공원과 중랑천 주요 산책로에 대한 출입도 재개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철새의 남하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 철새도래지와 서식지에 대한 소독과 예찰은 지속할 방침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 철새 유입 시기인 점을 주시해 AI 차단방역을 위해 소독과 예찰활동은 계속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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