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뉴시스)

◆트럼프 방한, 내달 7일부터 1박2일 국빈 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로 최종 확정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미국 측과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방한 일정 확정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했다”며 11월 7일 오전에 도착해 8일 수요일 오후에 출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늘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개최… 6자수석도 ‘북핵논의’

한미일 3국이 18일 서울에서 외교차관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참석하는 협의를 열고 대북전략을 논의한다. 이날 오전에는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이 한미 차관급 전략대화를 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준비 등을 놓고 논의한다. 이어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는 임 차관과 설리번 미 부장관,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제7차 3국 외교차관 협의회를 개최한다.

◆중국 대사(大事) 당대회 개막… 北 또 시진핑 체면 구길까

중국 시진핑(習近平) 집권 2기 5년의 청사진을 제시할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회의(당대회)가 18일 개막한다. 최근 중국의 잔칫날마다 북한이 도발을 감행해 재를 뿌려온 것을 감안했을 때 개막일 또는 당대회 기간 북한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北 겨냥? 트럼프 이란 핵합의 불인정 논란… EU·IAEA “합의 이행해야”

유럽연합(EU)이 회원국들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 13일 이란과의 핵 합의 ‘불인정’ 선언과 관련해 합의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16일 회원국들과 이사회를 가진 EU는 앞서 합의 이행을 촉구한 영국 프랑스 독일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택시사납금 폐지20년] “말만 바뀌고 사납금 족쇄는 그대로에요”

“하루 종일 벌어도 12~16만원씩 매일 회사에 사납금으로 내고 나면 한 달 수입 중 절반 이상은 회사가 가져가는 꼴이죠. 노조가 있으면 뭘 합니까. 오히려 노조가 회사를 대변할 뿐 아무 소용도 없습니다.” 16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서부에서 만난 택시기사 구창모(59, 남, 서울시 양천구 목동)씨는 걱정이 가득 담긴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檢 “백남기 농민 사망, 국가 공권력 남용”… 전 서울청장 등 4명 기소

검찰이 2년 전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사망한 고(故) 백남기 농민 사건에 대해 경찰 지휘부와 살수차를 조작한 경찰관을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검찰은 강신명 전 경찰청장의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

◆[근로시간 단축 논란] 文대통령 “행정해석 바로잡겠다”… 노동계 “적극적인 의지” 환영

남정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변인은 17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기본적인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입장과 행정해석을 바꿀 수 있다고 밝힌 것은 대단히 긍정적인 신호이자 적극적인 의지였다고 본다”며 “장시간 노동으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있어 (개정이)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7국감] “케이뱅크 인가 과정서 금감원이 부적격 의견 냈지만, 금융위가 묵살”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인가 과정에서 금융감독원도 부적격 의견을 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이 사실상 특혜 의혹을 제기했으나 금융위원회가 이를 반영하지 않고 최종인가를 내준 셈이다. 17일 금감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케이뱅크 인가 당시 금융위와 금감원이 주고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문화사랑] 韓문화를 사랑한 日여성들, ‘서울살이’ 작품에 담다

“전통문화를 배워가면서 한국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됐죠. 서울 살이를 하며 배운 것을 작품에 담았습니다.” 16일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만난 정선희 산수회 대표는 작품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재한 일본여성들의 모임인 산수회가 마련한 이번 전시도 매우 특별한 자리였다.

◆박근혜 변호인단 사임, 향후 재판에 득이냐 실이냐

박근혜 전(前)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16일 사임을 표명하면서 향후 재판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에서 열린 공판에서 “변호인은 본 재판에서 진행할 향후 재판 절차에 관여해야 할 어떤 당위성도 느끼지 못했고, 피고인을 위한 어떤 변론도 무의미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변호인단 전원 사임 의사를 밝혔다.

◆윤리위 오르는 朴… 결국 ‘정치적 결별’ 수순으로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소속 당인 자유한국당이 결국 ‘정치적 결별’을 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 윤리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박 전 대통령과 서청원·최경환 의원 등 친박(친박근혜) 핵심 인사에 대한 징계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7국감] 박원순 “출마 고민 중”… 야당, 집중 공격

17일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박원순 시장의 3선 출마 여부, ‘사회적경제’ 교과서 배포,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고소·고발 건 등에 대해 야당 의원들의 날선 비판이 이어졌다.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시가 직면한 현안 중 제대로 해결된 건 없고 소통만 강조된 것 같다”며 “내년에 3선 출마 계획이 있느냐”고 박 시장에게 물었다.

◆[피플&포커스] “26년 전 기적, 남북 탁구단일팀 ‘작은 통일’ 이뤘듯 지금도…”

북한의 계속된 미사일 도발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으로 연일 가슴을 쓸어내리게 된다. 일각에선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에선 ‘전쟁’을 말할 때 또 다른 한편에선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이럴 때일수록 ‘한반도 통일’에 대한 갈망이 한 뼘 더 자라게 되기 때문일까.

◆국감서 드러난 면세점 민낯… 면적 뻥튀기부터 리베이트 1조까지

16일 국회에서 진행된 기획재정위원회 관세청 국정감사에서는 당초 예상과 달리 면세점 비리 의혹에 대한 집중 질의는 없었다. 대신 영업면적 축소 운영, 시내면세점의 과도한 송객수수료 등의 질의로 면세점의 새로운 문제들이 속속 밝혀졌다.

◆‘IS 수도’ 드디어 붕괴됐다… 쿠르드·아랍연합이 장악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수독 격인 시리아 락까가 완전히 함락됐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의 지원을 받는 쿠르드족 및 아랍연합군인 ‘시리아민주군(SDF)’은 이날 시리아 중북부 도시 락까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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