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영암군이 2017 한국지방 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 결과 ‘경영 활동’ 부문에서 전국 82개 군 단위 중 2위(도내 1위)에 선정돼 우수기관 인증서를 받았다.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뉴스천지)

4대 핵심 발전산업 성과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군이 2017 한국지방 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 결과 ‘경영 활동’ 부문에서 전국 82개 군 단위 중 2위(도내 1위)에 선정돼 우수기관 인증서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전국 226개 기초 시·군·구를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 활동 및 경영성과 3개 부문에 경제활동인구·재정·산업·주민 생활·복지 등 총 95개 지표를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영암군은 행정 운용과 재정 운용의 효율성, 산업경영효율 및 세계화 등 4개 분야를 평가하는 경영 활동부문에서 176.15점(전국 평균 142.6점)을 받았으며, 산업경영효율(60.62점)과 세계화(46.14점) 부문은 각각 42점과 27.13점인 전국평균보다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군은 민선 6기 후반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 핵심발전 전략 산업의 눈부신 성과가 높은 점수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전남 영암군이 2017 한국지방 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 결과 ‘경영 활동’ 부문에서 전국 82개 군 단위 중 2위(도내 1위)에 선정돼 우수기관 인증서를 받았다.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뉴스천지)

영암군은 국비 250억원 규모의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 유치와 무화과 산업 특구지정(147억원)으로 생명 산업의 기틀을 다져가고 있으며, 문화관광·스포츠산업으로 한국트로트 가요센터 건립과 왕인문화축제 3년 연속 국가축제 지정, 오는 2018년 전남체전 유치, 국내 1호 민속씨름단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 드론·항공산업으로 호남권 드론 전문교육원을 유치해 연간 310명을 교육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경운대학교와 항공산업 투자협약을 체결해 활주로, 기숙사와 강의동을 건립해 항공 전문인력 양성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민선 6기 취임 3년 만에 채무 제로를 선언해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광폭적인 행보를 보이며 국도비 2160억원을 확보해 예산 규모 5000억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어 타 지자체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KLCI 조사결과 입증된 우리 군의 무한한 성장 역량을 바탕으로 군의 미래를 좌우할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군민 행복시대를 반드시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는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쟁력 지표개발과 지방의 경쟁력에 대한 정확한 측정 및 활용이라는 두 가지 목표 하에 KLCI를 개발,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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