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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승연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살충제 파동 영향으로 올해 한 판(30개)에 1만원에 달했던 계란 가격이 10개월 만에 3천원대까지 하락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최근 계란 한 판(30개, 대란 기준)을 일제히 3980원에 할인판매 중이다.

이는 계란 가격을 지난달 중순 4580~4980원까지 내렸다가 추석 연휴 후 재고 처리 등을 위해 추가로 내렸기 때문이다. 이번 할인은 18일까지다.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폭락한 계란 산지 도매가는 지난 12일 개당 105개(대란 기준)에서 119원으로 상승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다만 최근 충남 서산과 서울 등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경우 계란값이 본격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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