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욘드펀드, 연 18% 동탄 삼성어반타워 신탁수익권담보대출 투자 상품 출시 (제공: 비욘드펀드)

연 18% 동탄 삼성어반타워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P2P투자를 통해 소액으로도 대형 상업용 부동산에 손쉽게 간접 투자할 수 있게 됐다.

P2P금융업체 비욘드펀드(대표 서준섭)가 ‘동탄 삼성 어반타워 신탁수익권 담보대출’ 투자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욘드펀드가 연 수익률 18%, 투자 기간 10개월로 총 25억원을 모집하는 동탄 삼성 어반타워 신탁수익권 담보대출 투자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투자상품은 동탄 제2 신도시 테크노밸리에 건축 중인 동탄 삼성 어반타워의 신탁수익권을 담보로 한 상품으로, 총 분양가액 450억원, 총 227호실(지상 오피스 150호실, 지하 오피스 53호실, 상가 24호실)에 이르는 우량 상업용 부동산 프로젝트다.

비욘드펀드 관계자는 “동탄 테크노밸리 중심, 동탄역 및 동탄 순환로 인근에 위치해 입지 조건이 뛰어나며 높은 분양 수요도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분양 잔금 정산 이후 신탁사로부터 직접 대출금을 상환 받는 구조화 대출 투자상품으로 안전성이 우수하다”고 전했다.

지난 8월 일차적으로 416명의 투자자가 참여해 10억여원을 모집한 바 있으며 이번 상품으로는 총 15억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달 12일 기준 지상 오피스 150호실 분양이 모두 완료된 상태로, 사전 분양된 분양 대금만으로도 선순위 채권단의 대출금은 전액 상환 가능하며, 비욘드펀드의 대출금은 추후 진행되는 분양금 또는 미분양분 대환대출을 통해 상환이 진행된다. 내년 5월에 건물이 완공될 예정이다.

대출자인 시행법인은 지난 8월 같은 지역에 위치한 동탄 삼성 테크노타워의 준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건물의 미분양분 오피스를 담보로 비욘드펀드에서 12억원을 대출한 바 있다.

해당 투자상품에는 제도권 자산운용사도 6억원을 투자했다. 시행법인은 동탄 삼성 어반타워 및 삼성 테크노타워의 수익권을 담보로 모집한 금액을 인근의 타 사업부지 매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서준섭 비욘드펀드 대표는 “국내 P2P금융이 성장하면서 투자 대상 또한 소형빌라의 건축자금에서 대형 상업용 부동산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제도권 금융기관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개인 투자자들도 P2P금융을 통해 소액으로 간접 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우량 부동산 프로젝트를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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