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추행 남배우, 입장 발표하나… 피해 여배우 “24일 기자회견 참석 여부 미정”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여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 중인 남자 배우 A씨 사건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고등법원 형사 8부는 영화 촬영 중 상대 여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A씨의 측근은 15일 복수의 언론을 통해 “항소심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다. 곧 입장 표명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2015년 4월 영화 촬영 도중 상대 여배우의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의 강제추행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남배우 A씨는 연극배우로 데뷔해 약 20년간 다수의 영화 및 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케이블 드라마에서 악역으로 수년째 출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피해 여배우 측은 16일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는 24일 열리는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할지 여부에 대해 미정이다. 몇몇 기사를 통해 내가 기자회견에 참석한다는 내용이 전해지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연대위 측에서 영화계 성추문 사건에 대한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