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날보다 14.09포인트(0.86%) 내린 1627.1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까지 나흘 연속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으로 6.70포인트(0.41%) 내린 1634.55로 출발해 1630선 초반에 머물다 낙폭이 커지면서 1620대로 떨어졌다.

미국 증시와 영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다음날인 2일 지방선거일 휴장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은 보합세를 보였지만 1200억 원이 넘는 프로그램 순매도와 570억 원에 가까운 외국인 매도가 지수를 끌어 내렸다.

프로그램이 873억 원 규모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하는 가운데 외국인도 사흘 만에 ‘팔자’로 돌아서 325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이 사흘 만에 ‘팔자’로 돌아서고 프로그램 매도가 늘어나면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각각 1.2%, 2.2% 내리는 등 시총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6개가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50원 오른 1209.00원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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