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월출산 국화축제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군에서 2017 월출산 국화축제가 오는 2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월출산 기찬랜드에서 개장한다.

‘호남의 소금강! 월출산에서 펼쳐지는 가을빛 국화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9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야간경관도 개장되어 지난해 55만여명의 관광객보다 더 많은 인파가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주요행사 프로그램은 전시행사, 공연행사, 경연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 판매행사로 나뉘어 다채롭게 구성됐다.

전시행사의 경우 기(氣)찬랜드에 국화 분화 23종 17만여점이 전시되는데 먼저 기찬랜드 입구에 랜드마크로 활용할 대형조형물과 기찬랜드 풀장 내 직경 6m에 이르는 태극문양, 백조 등의 작품이 새로 선보이며 기존 왕인문은 하단부 1m를 보강하여 더욱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행사기간 주말에는 다채로운 문화공연행사가 진행된다. 이달 28일 웅장하고 격조 있는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29일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옴니버스 시월애(愛) 뮤직쇼가 펼쳐진다. 11월 4일에 목포MBC ‘즐거운 오후 2시’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하춘화, 강진, 조승구, 현숙, 김성환, 현진우 등 대형 트로트 초청가수의 공연이 진행된다. 11월 5일에는 혼성듀오 신현희와 김루트와 다양한 밴드공연까지 젊은층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이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

평일공연도 풍성하다. 영암군 어르신들의 생활체조 시연 및 관내 예술인 단체가 참여하는 기(氣)찬 경로당 한마당 축제와 성악, 시낭송, 통기타 등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낭주골 음악회는 축제의 흥을 돋운다. 또한 통기타 공연 및 관광객 즉석 참여 노래와 전남 도립국악단의 수준높은 국악공연 등 중장년층의 맞춤형 행사도 기획되고 있다. 경연행사로는 '전국청소년 힙합 열전‘ 경연대회와 ’전국외국인가요제'가 준비되고 있다.

11월 11일에 예정된 ‘전국청소년 힙합 열전’은 대상 100만원 등 총상금 200만원을 걸고 청소년들의 잠재된 창의력과 다재다능한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쇼미더머니6 출연진 블랙나인도 함께 출연하는 등 대형 힙합 콘서트장을 방불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월 12일에는 ‘전국외국인 가요제’가 펼쳐진다. 광주영어방송이 주관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참여하는 행사로 다문화가정이 많은 영암에서 진행되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또한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문희옥, 신유, 지원이, 오로라, 김해정 등 초청가수도 함께 출연한다.

행사기간 내내 진행되는 체험행사도 다양하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국화화분을 만들고 집으로 가져가 키우는 ‘화목국화 테이크아웃’, 국화압화체험과 국화타투체험 등이 있다.

국화와 연관된 다채로운 체험행사에 워크볼 안에서 볼풀공위를 굴러다니는 어린이 맞춤형 놀이터인 국화볼 워터피아 놀이터, 어르신들의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전통방식의 ‘떡메치기 체험’ 연인들의 ‘스마트포토 인화체험’, 가족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고 관람객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제공하는 ‘기(氣)찬건강체험 및 국화테라피 체험’ 등 남녀노소 모두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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