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경기도가 26일까지 도내 지역서점을 대상으로 총 3억원 규모의 ‘2017 힘내라! 경기 동네서점’ 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과 온라인서점 등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책방을 지역사회 문화활동 중심지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공모는 지역서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고치는 리모델링 지원형과 문화활동 지원형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리모델링 지원형은 총 5개 서점을 선정해 낡은 시설 교체 등 건물 내·외부 인테리어 개선 비용을 서점당 최대 2800만원까지 지원한다. 문화활동 지원형은 동네서점 문화행사 활성화를 위한 멘토단 구성과 멘토링 지원이 주요 내용으로 역시 5개 서점을 선정해 서점당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대형 프랜차이즈와 중고책 서점을 제외한 경기도 소재 서점이면 누구나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공모 접수나 지원내용에 관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gcon.or.kr)나 전화(032-623-8034)로 신청하면 된다.

안동광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사람과 책을 직접 이어주는 서점이야말로 모든 문화의 시발점이 되는 공간”이라며 “특색 있는 다양한 동네서점들이 지역 문화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