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경기 용인의 녹십자 본사 사옥에서 열린 재난대비 안전교육 및 대피훈련에서 임직원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제공: 녹십자)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녹십자는 1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에서 용인소방서 보정 119안전센터의 협조를 얻어 재난대비 안전교육 및 대피훈련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녹십자는 모든 임직원의 안전 의식과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위기 상황에 대한 대비를 생활화하기 위해 매년 본사 및 전국 사업장에서 재난 안전교육과 대피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대피훈련은 본사 사옥에 화재가 났다고 가정하고 임직원들에게 사전 공지 없이 불시에 진행됐다.

비상벨이 울리며 훈련이 시작되자 임직원들은 ‘녹십자 자위소방대’의 안내에 따라 본사 밖에 마련된 장소로 신속히 대피했다. 녹십자 자위소방대는 소방조와 대피조, 의료조로 나눠 재난 발생시 조기 대응과 대피, 응급조치 등을 돕는 역할을 하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내 조직이다.

본사 사옥 밖으로 빠져 나온 임직원들은 화재 발생시 대피요령을 비롯해 소화기 사용법, 기초 소방시설 사용방법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 등 화재 발생시 필요한 다양한 대처법을 익혔다.

녹십자는 용인 본사에 이어 음성, 오창, 화순 등 국내 모든 공장에서도 재난 안전교육을 할 예정이다.

김관호 녹십자홀딩스 총무팀장은 “현재 생산공장에 배치된 안전관리요원 외에 본사 차원에서도 소방대원 임무교육을 받는 안전관리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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