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스타트 가족캠프 모습.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장성=김태건 기자] 전남 장성군 드림스타트가 지난 13일부터 1박 2일 동안 장성 황룡면 오투스토리 글램핑장에서 10여 가족이 참여하는 ‘드림스타트 가족캠프’를 진행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캠프는 가족 간의 정서적 소통과 따뜻한 가정 분위기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드림스타트 어린이와 부모 약 40명이 함께했다.

장성군에 따르면, 가족치료 분야 전문 강사가 ‘나의 마음 힐링’ ‘가족 역할극’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튿날은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며 즐기는 시간과 부모를 위한 시간이 따로 마련됐다. 부모들은 이 시간을 통해 양육의 어려움과 가족 구성원의 소통에 관해 대화하며 서로 간의 고충을 나누기도 했다.

한 캠프 참가자는 “경제적·시간적 여유가 없어 가족과의 캠핑이 쉽지 않았는데 군에서 좋은 시간을 마련해줘 좋은 시간을 보냈다”면서 “난생 처음 글램핑장에서 밤늦도록 자녀들과 얘기를 나누며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성군 드림스타트는 관내 저소득 계층의 12세 이하 아동과 임산부에게 건강, 보육, 복지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 아동의 전인적인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얻도록 함으로써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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