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의 주력산업이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3D프린팅과 융합을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3D프린팅 소프트웨어 세계 1위 기업인 머터리얼라이즈(Materialise)의 월프리드 뱅크레인(Wilfried Vancraen) 회장 일행이 16일 오전 울산을 방문했다. 월프리드 뱅크레인(Wilfried Vancraen) 회장과 김기현 울산시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울산 주력산업 ‘제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3D프린팅 융합박차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3D프린팅 소프트웨어 세계 1위 기업 머터리얼라이즈(Materialise)의 월프리드 뱅크레인(Wilfried Vancraen) 회장 일행이 16일 오전 울산을 방문했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머터리얼라이즈 기업은 이날 울산시청에서 김기현 울산시장과 아시아의 ‘코리아 울산지사’ 추가 설립과 3D프린팅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협의를 가졌다.

월프리드 뱅크레인 회장은 “한국은 제4차 산업혁명의 최전선 활약을 위해 적극 투자하는 국가 중 하나로 굉장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머터리얼라이즈는 27년 이상 3D프린팅 개발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협업과 지식 공유를 통해 미래 한국의 프로젝트에 결정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기현 시장은 “3D프린팅 산업에 강한 입지를 가지고 있는 머터리얼라이즈와 3D프린팅 첫발을 내딛게 돼 굉장히 기쁘고 울산과 대한민국 제조 산업에 부합하는 협업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16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월프리드 뱅크레인(Wilfried Vancraen) 회장이 김기현 울산시장과 ‘코리아 울산지사’ 추가 설립과 3D프린팅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협의를 하고 있다.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이후 뱅크레인 회장 일행은 유니스트도 방문해 친환경 자동차 부품 기술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머터리얼라이즈 기업은 앞서 지난 5월 유니스트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항공기, 조선 등 수송기기의 경량화 부품 제작과 3D프린팅 제작 물품 설계 등과 관련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머터리얼라이즈 뱅크레인 회장 방문을 계기로 울산주력 산업이 제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융합해 3D프린팅 글로벌 선도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프레드 뱅크레인 회장은 오는 18일 서울 신라호텔 등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세계 지식포럼에 연사로 참석해 ‘3D프린팅이 바꿀 미래’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머터리얼라이즈 기업은 1990년 벨기에에서 설립된 후 미국 콜롬비아, 영국, 독일, 일본 등에 17개 지사가 있으며 3D프린팅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3D프린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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