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각 포털사이트 로고)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은 구글에서는 검색 서비스를, 다음에서는 뉴스를, 네이버에서는 쇼핑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털사이트마다 즐겨 사용하는 서비스가 달랐는데, 전체적으로 ‘검색’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DMC미디어는 지난 8월 9일~22일까지 전국 인터넷 이용자의 성별, 연령대별 분포를 고려해 할당추출한 만 19세~59세 한국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 인터넷 서비스 이용 행태 및 광고효과 분석 보고서’를 16일 공개했다.

주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전체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검색(55.2%)이었다. 검색을 통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뉴스(31.2%)를 찾아본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지식(25.2%), 맛집(9.2%), 상품(8.6%) 등을 검색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즐겨 사용하는 서비스는 뉴스(50.2%), 이메일(35.4%), 쇼핑(2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검색과 이메일은 지난해 대비 각각 17.3%p, 13.8%p 하락한 반면 쇼핑과 지도, 부동산 카테고리 이용률은 6.9%p, 6.3%p, 4.4%p 상승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서비스 카테고리에도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뉴스(60.3%), 부동산(7.8%), 게임(7.4%), 증권(8.4%)을 선호했다. 여성은 주로 이메일(37.3%), 쇼핑(35.3%), 커뮤니티/카페(22.9%), 블로그(22.9%) 서비스를 더 이용했다.

연령대별로는 나이가 적을수록 동영상(20대 19.0%, 50대 10.1%), 소셜 미디어(20대 19.2%, 50대 10.6%), 웹툰(20대 24.9%, 50대 2.6%)에 관심을 보였다. 높은 연령대는 뉴스(50대 63.7%, 20대 35.6%), 금융(50대 18.6%, 20대 6.2%) 카테고리를 활발히 이용하고 있었다.

포털 사이트를 택할 땐 이용 편리성(53.2%)을 가장 중요시 여겼다. 이어 검색 정확성(49.9%), 콘텐츠 및 서비스 다양성(42.9%), 검색 속도(30.9%) 순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사이트를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 중 다수는 이용 편리성을 중시(57.6%)한다고 답했다. 실제 다음은 뉴스(64.0%), 이메일(44.0%) 등 서비스에서 강세를 보였다.

구글 주 이용자는 검색 정확도(71.3%)와 검색 속도(39.2%)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네이버 주 이용자는 콘텐츠 및 서비스 다양성이 중요(45.9%)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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