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감사 사흘째인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에서 정경두 합참의장이 감사위원들의 질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 합참의장은 “한미동맹·연합방위태세를 유지·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국방위 국감서 “더 공고화되고 있는 단계”

[천지일보=김정필 인턴기자] 정경두 합참의장이 16일 한국과 미국 양국이 전시작전권통제 전환에 대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국회 국방위원회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에서 ‘미국 측이 우리나라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한미 정상 간에도 과거부터 계속되어온 사안이기 때문에 (전작권 전환에) 반대하지는 않고, 더 공고화되는 쪽으로 양국이 지금 긴밀히 협조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 의장은 국감 인사말에서 “최근 국가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에서 우리 군은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명 수호라는 막중한 책무에 대해 결연한 의지로 임무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유지·발전시키면서 감히 누구라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우리 군의 역량과 태세, 그리고 의지를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현존 전력 운용을 극대화 하면서 북한의 핵, 대량살상무기(WMD) 위협, 장사정포 위협, 사이버 공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국방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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