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취업자 수는 2674만명으로 4년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청년실업률은 9.4%로 지난 1999년 8월(10.7%) 이후 가장 높았다.

역대급 취업난 속에 하반기 대기업 공채가 본격 시작됐다. 삼성, CJ그룹, KT그룹, SK그룹 등이 9월 초부터 채용을 진행 중이다. 지속되는 불경기에 기업은 채용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더욱 우수한 인재를 뽑고 싶은 마음은 어떤 기업이든 마찬가지일 터. 기업의 니즈와 채용 트렌드를 잘 파악한다면 바늘구멍을 뚫을 수 있다.

올해의 대기업·공기업 공채 트렌드는 단연 블라인드 전형이다. 이는 올해 모든 공기업들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전형을 활용해 직무 적성에 기준을 둔 채용을 실시하도록 한 것부터 시작됐다. 올 하반기에는 많은 대기업들까지 편승해 스펙보다 핵심 역량과 직무 적합도로 채용을 실시하겠다는 기업들이 대폭 늘었다.

뒤이어 정부는 지난 7월 공공부문 채용에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해 인성과 적성, 업무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겠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많은 기업에서도 면접과 실무평가로 채용을 실시하겠다고 밝히고 나섰다.

블라인드 전형이 확산되면 필기시험과 면접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면접에서 직무와 연결되는 경험이나 지식이 없다면 ‘취준생’ 신분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도 있다.

이에 따라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온라인 강의를 통해 20대 대기업의 최신 채용 트렌드를 제공하고 바늘구멍 뚫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2017 20대 기업 대비반’에서는 직무적성검사를 포함한 취업에 꼭 필요한 최신 채용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자료제공: 에듀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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