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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영화 촬영 중 여배우를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남배우 A씨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운데 피해 여배우 측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소셜미디어에는 ‘#STOP 영화계 내 성폭력’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남배우 A 성폭력 사건’ 항소심 유죄판결 환영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오는 24일 11시에 서울지방변호사회 광화문 조영래홀’이라고 구체적인 일시와 장소까지 표기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번 재판에 피해 여배우 B씨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성추행 혐의로 징역 1년 집유 2년을 선고받은 A씨는 연극무대를 비롯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20년간 연기한 배우다. 특히 악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다.

A씨는 지난 2015년 영화 촬영 중 상대 여배우의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 혐의를 받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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