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틴. 30년간 성범죄를 저질러왔다는 폭로가 나오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가을’을 찾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30여년간 할리우드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하비 와인스틴에 대한 추가 폭로로 미국 연예계가 초토화됐습니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두얼굴에 대한민국이 경악했습니다. 이번 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군 이슈는 무엇이 있을까요?

1. 전국 아침 기온 뚝… “가을 어딨나”
추석 연휴 선선한 날씨를 즐기고 본격 단풍철에 접어든 이번주 전국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지난 13일에는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가을을 즐길 새도 없이 겨울이 온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2. ‘어금니 아빠’ 이영학 두얼굴… 경찰 수사 발표
한주간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범행 의혹 등이 밝혀지면서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졌습니다. 중학생인 자녀와 함께 살해 공모를 했으나 영장이 기각되면서 ‘소년법 폐지’ 여론이 다시 나오고 있으며 잔인한 범죄를 저질렀으니 ‘어금니 아빠’라는 칭호가 맞지 않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3. ‘30년간 성범죄’ 와인스틴에 英·美 공동 수사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이 30여 년간 여배우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면서 미국과 영국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와인스틴에게 성범죄를 당했다는 배우들은 레아 세이두, 엠마 드 칸니스, 기네스 팰트로, 아시아 아르젠토, 애슐리 쥬드, 모델 카라 델레바인, 로잔나 아퀘트, 주디스 고드레쉬, 앤젤리나 졸리, 로즈 맥고완 등 수없이 잇따르고 있어 미국 연예계가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4. 국내 성추행 남배우 징역형
할리우드에서는 하비 와인스틴의 성범죄가 밝혀진 가운데 국내에서는 영화 촬영 중 상대 배우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 배우의 유죄가 인정돼 징역형을 선고 받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영화 및 예술계 내 성범죄 문제가 심각한데요, 피해자의 용기가 헛되지 않도록 제대로 된 수사 및 판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 13일 진행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야 3당이 헌재소장 권한대행 체제에 반발, 헌재에 대한 국정감사를 보이콧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5. 여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공방 가열
여야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체제의 적법성을 놓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말엔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등이 각각 페이스북과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힘내세요 김이수’를 올리며 김 권한대행 옹호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치권의 헌재소장 기싸움이 본격적인 ‘2라운드’로 들어서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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