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광주시 소재 장애인복지공동체 귀일원 회원들이 전남 나주시 다시면 배꽃정보화마을을 방문해 배 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광주 남구 소재 장애인복지공동체 귀일원 60여명 방문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나주 배 따기 체험, 신나고 재미있어요”

15일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12일 배 수확 철을 맞아 나주배꽃 정보화 마을인 다시면 보리네 농장에 광주시 남구 소재 장애인복지공동체인 귀일원 60여명이 방문해 ‘배 따기’ 체험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이날 51명 참여자 대부분은 몸이 불편한 가운데도 주렁주렁 노란 빛깔을 머금은 나주 배를 보며 감탄사를 연발하며 인솔교사들과 함께 시종 밝은 모습으로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배 따기 체험 이후 이들 일행은 다시면 복암리고분전시관을 찾아 전시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영산강 유역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 마한 시대 무덤 양식인 다수 옹관과 마한인의 고 인골 등을 관람하며 색다른 추억거리를 쌓았다.

한편 시는 다시면 배꽃정보화마을 외에도 봉황황토마을, 남편평야마을, 송촌한라봉마을 4개의 정보화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정보화 마을은 배따기 등 각종체험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이 직접 기른 농산물과 특수작물을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판매하는 등 농가 홍보와 소득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배 따기 체험행사는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 사이에 진행되며 나주 배꽃정보화마을 인터넷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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