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해 “협상을 해서 뭔가 일어날 수 있다면 나는 언제나 그것에 열려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란의 핵협정 준수에 대한 ‘불인증’을 선언한 후 기자들과 만나 “’폭풍 전 고요’ 발언을 했는데 북한에 대해 밟을 다음 수순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앞서 북한과의 대화 무용론을 주장하며 ‘단 하나의 수단’ 등 군사옵션을 암시하는 발언을 연일 쏟아내던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에 열려있다”고 언급한 배경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말의 전부”라며 “다양한 것들에 대해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 “협상 이외의 상황이 되더라도 나를 믿어달라. 우리는 저네 없이 잘 준비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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