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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촬영 중 여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남자 배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성추행 혐의로 징역 1년 집유 2년을 선고받은 A씨는 연극무대를 비롯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20년간 연기한 배우다. 특히 악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다.

A씨는 지난 2015년 영화 촬영 중 상대 여배우의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 혐의를 받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받아야 한다.  

한편 해당 여배우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컷을 외칠 때까지 벗어나려고 발버둥 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최대한 컷을 유도하고 앵글 밖으로 나가려고 여러 번 노력했지만, 상대 배우는 내 목을 조르며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등 나를 다시 끌고 와 추행과 약속되지 않은 폭행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당시에 내 머릿속은 수많은 생각이 있었지만 감독님을 신뢰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컷을 할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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