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3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미 FTA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13일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 방법으로 셰일가스나 미국산 무기 구매를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이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 요구에 대한 대응에 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미국은 대(對)한국 무역적자를 이유로 한미 FTA 개정을 요구해왔다.

국민의 당 조배숙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첫 방미에 동행한 기업들이 앞으로 5년간 약 40조원을 미국 투자와 미국산 제품 구매에 쓰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한미 FTA 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보따리를 풀어버린 것은 전략적 실수”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본부장은 “투자는 민간 차원에서 기업들이 결정한 것으로 정부 차원에서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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