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해 4차산업혁명의 열차에 올라타야 한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이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광주시가 새롭게 시대를 준비하는 중심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어떻게 대처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중요한 시점이다. 미래를 위해 4차산업혁명의 열차에 올라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13일 오전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감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추석 연휴 방콕 등 독일 세계자동차회사를 둘러본 소감 등 광주시 행정에 대해 방향을 제시했다.

윤장현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이 모든 것이 희망적인 것만은 아니지만 이 흐름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기업과 지역이 도태되는 그런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중심으로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시작해서 국가적인 틀을 새롭게 쌓아가고 있다”며 4차산업혁명을 준비하는 데 있어 행정의 방향에 대해서도 짚었다.

또 “오늘부터 11회에 걸쳐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여러 전문가를 초청해 담론을 갖게 될 것”이라며 모든 직원이 참석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특정 부서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2번의 강의를 통해서 큰 시대적 흐름을 충분히 호흡하길 바란다”며 “공직자뿐만 아니라 기업, 대학, 젊은 청년들까지 충분히 이 안에 젖어서 새롭게 시대를 준비하는 중심이 광주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래의 준비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서 어떤 산업구조에서 도시 경쟁력을 갖고 그 경쟁력 속에서 공동체 후손들이 당당하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틀을 만드는 일이 매우 소중하고 중차대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윤장현 시장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 초반 방콕에 가서 세계인권최고대표회의에 지방정부 대표로 처음 초청받아 광주의 여러 사례들을 소개하고 유엔 인권 가이드라인 작업에 컨설팅하면서 보냈고, 지난 8일 다시 독일로 출국했다가 어제 돌아왔다

독일에서는 세계전기자동차협회 행사가 여러 엑스포와 함께 열렸는데 거기에서 광주가 가고자 하는 전기자동차 비전에 대해 모범 도시상을 수상했다.

윤장현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적 과제가 되는 친환경전기자동차산업, 오는 25일에 첫 삽을 뜨게 될 전기연구원 분원을 비롯해 에너지밸리 조성사업, 문화콘텐츠 융합 등은 광주시의 절묘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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