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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삼성 리더십… 연말 사장단 조기 인사 불가피
유영선 기자  |  sun@newscj.com
2017.10.13 16: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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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동 삼성 사옥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권오현 부회장 사의 표명 ‘충격’
부회장 자리 모두 공석인 상태
‘새 리더십’ 출현에 업계 주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총수 부재가 장기화되고 있는 삼성이 또다시 리더십 공백의 위기에 처했다.

13일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14조 5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한 직후 이 부회장을 대신해 사실상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업무를 수행해온 권오현 부회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워낙 갑작스러운 권 부회장의 사퇴 발표에 삼성전자는 큰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다.

2014년 5월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건희 회장은 여전히 와병 중이고, 최지성 전 삼성미래전략실장(부회장)도 사퇴했다. 권 부회장마저 사퇴하면 이재용 부회장을 제외한 ‘부회장’ 자리는 모두 공석이 된다.

그는 이날 ‘경영 쇄신’을 위해 용퇴를 결심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오래전부터 고민해 왔던 것이고, 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급격하게 변하는 IT 산업의 속성상 지금이 후배 경영진이 경영을 쇄신하고 새 출발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반도체사업을 총괄하는 부품(DS·디바이스솔루션) 사업부문 사업책임자에서 자진 사퇴한 데 이어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직도 연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겸직하고 있던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직도 사임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삼성 미래전략실을 이끌며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최지성 부회장, 장충기 사장 등이 지난 1심 판결에서 유죄 선고를 받고 구속된 상황에서 나온 권 부회장의 사의 표명인 만큼 리더십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권오현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사임 표명에 모두가 놀란 상태”라며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을 이끌어온 주요 경영자들이 구속된 상황에서 너무 무책임한 결정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그동안 정부 행사나 경제 사절단 등에 참석하면서 구속된 이 부회장의 경영 공백을 메워 왔다. 하지만 권 부회장이 사의 표명을 하면서 연말 사장단 인사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보통 11월 말 또는 12월 초에 단행되던 사장단 인사가 올해는 11월 초에 조기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최순실 게이트에 휩싸여 이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사장단 인사 자체가 없었다. 권 부회장의 전격적인 용퇴로 후임자 선임이 불가피해진 만큼 사장단의 대폭 인사가 뒤따를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우선 권 부회장의 후임으로 DS(부품) 부문을 이끌 신임 대표이사로 김기남 반도체 총괄 사장이 유력하다. 권 부회장이 맡은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자리를 채워야 한다. 연말 사장단 인사에서 대규모 인사 태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을 이끌 새로운 리더십이 등장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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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1)
민환규
2017-10-13 19:50:50
찬성:0 | 반대:0 찬성하기 반대하기 삭제하기 신고하기
리더쉽이 흔들리면 장기전은 어려울 수
리더쉽이 흔들리면 장기전은 어려울 수도 있죠. 겔럭시노트8로 이익이 엄청나게 났더니만 탄탄한 기업이긴 한가봐요
전체기사의견 보러가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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