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나카야마 미호, 해운대 해변서 만나다
문소리·나카야마 미호, 해운대 해변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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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오픈토크 ‘여배우, 여배우를 만나다’에 참석한 한국 여배우 문소리와 일본 나카야마 미호가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촬영: 박혜옥 기자) ⓒ천지일보(뉴스천지)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 ‘여배우, 여배우 만나다’

[천지일보 부산=이혜림 기자] 부산 해운대에 한국 여배우 문소리와 일본 여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출격했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 13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오픈토크 ‘여배우, 여배우를 만나다’가 개최됐다. 두 배우는 국경을 넘어 여배우로서 겪은 경험 등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오아시스’ ‘박하사탕’ 등 많은 영화로 연기력을 인증받은 문소리는 이번 행사에 배우가 아니라 ‘여배우는 오늘도’의 감독 입장으로 참석했다.

문소리는 “횟수로 따지면 서울에서 많이 살았지만 부산은 제 고향이기도 하고 항상 그리운 곳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명절처럼 느껴진다”며 “개폐막식 사회, 영화, 오픈토크 등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이렇게 계속해서 영화제에 참여하고, 앞으로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또 함께 오픈토크에 참석한 나카야마 미호에 대해 문소리는 “아무래도 저는 ‘러브레터’에서 처음 모습을 처음 본 것 같다. 제가 영화 시작하고 얼마 안 됐을 때다. 열풍이었던 이와이 슌지 감독 영화를 어렵게 구해서 보고 그랬다”고 말했다.

한국 국민들에게 영화 ‘러브레터’로 얼굴을 알린 나카야마 미호는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지 몰랐다. 굉장히 화려하고 기분도 화려해진다”고 말문을 열었다.

나카야마 미호는 “영화 ‘러브레터’가 개봉한 지 25년이나 지났다”며 “아직도 한국 분들이 저한테 ‘오겡끼데스까’라고 말해주시거나, 한국 재상영을 바라시는 분들이 있다.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러브레터’가 대만에서 작년에 상영됐다. 그때 제가 몰래 보러 갔었다. 마찬가지로 혹시 한국에서 재개봉이 된다면 몰래 구경하고 싶다. 그만큼 영화라는 것이 오래오래 남는 것이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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