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5회 경상북도 청렴도민감사관 워크숍’ 진행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청렴도민감사관·감사공무원 합동 워크숍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는 13일 청렴도민감사관 450명과 도내 23개 시·군 감사공무원 등 5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5회 경상북도 청렴도민감사관 워크숍’을 열었다.

경상북도 청렴도민감사관 제도는 1996년 명예감사관 제도로 시작, 2014년 10월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역할 강화를 위해 ‘청렴도민감사관’으로 명칭을 변경해 현재 450명이 활동하고 있다.

청렴도민감사관들은 공무원 위법·부당사항 제보, 생활현장의 각종 불편사항 신고, 안전사고 발생 우려지역 신고 등 생활불편사항 개선과 안전 도정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도에서 실시하는 시·군 종합감사에도 참여해 감사반과 함께 주요사업장을 합동 점검하는 등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은 모범 청렴도민감사관 23명에 대한 감사패 수여를 시작으로 청렴도민감사관 활동사례 소개, 청렴특강(정약용과 목민심서로 본 청렴 공직자 상 재조명), 청렴연극공연(꽃보다 청렴), 청렴다큐멘터리 상영 등 청렴도민감사관의 역할과 필요성을 재조명하고 청렴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실천의지를 다졌다.

또한 부정부패 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청렴도민감사관의 역할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갖고 민·관이 함께 지역의 비리 예방은 물론 각종 불편사항 해소에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비리를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민간감시자인 청렴도민감사관이 행정사각지대 파수꾼의 역할을 해 줄 것” 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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