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경기도 과천시 방위사업청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제국 방위사업청장이 감사위원들의 질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 방사청장은 “방위사업 비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국방개혁 2.0으로 국민께 신뢰 얻겠다”

[천지일보=김정필 인턴기자] 국정감사 이틀째인 13일 전제국 방위사업청장은 “방위사업 비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 과천시 방위사업청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정기국감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전 방사청장은 “2006년 개청 이후 방위사업청은 주어진 여건의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방위력개선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최근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나날이 증대되는 가운데 방위사업 비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는 “방위사업청은 각 군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해주는 군사력 건설의 중심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완수하여 우리 군이 강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투명하고 유연한 방위사업 시스템’으로 완전히 탈바꿈하여 방위사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위산업의 진흥을 통해 자주국방의 기반을 다지고 국민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방산 생태계를 건강하게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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